HP가 3월 5일부터 7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하는 ‘앰플리파이 파트너 콘퍼런스(Amplify Partner Conference; APC)’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HP는 새로운 ‘앰플리파이 파트너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HP가 보유한 업계 내 높은 신뢰도와 글로벌 파트너 네트워크를 공유하며 공동 성장 방안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신규 제품 및 서비스를 발표하며 혁신성도 강조했다. HP는 ‘미래를 준비하자’라는 의미의 자사 비전인 ‘Future Ready’를 기반으로 고객 중심의 전략을 내세워 채널 파트너사와 지속적인 공동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파트너사의 사업 효율성 및 수익성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인사이트도 제공 중이다. 이의 일환으로 HP는 파트너사가 AI 활용 등 새로운 기회를 비즈니스에 접목할 수 있도록 대비해 장기적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데이비드 맥쿼리 HP 최고운영책임자(COO)는 “IT 업계가 역사상 가장 역동적인 시대를 겪고 있는 가운데 HP는 파트너사와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의 새로운 길을 열어가고 있으며 다양한 공동 사업 발전 기회를 발굴하고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세계경제포럼과 맥킨지로부터 건축환경분야의 3대 글로벌 순환성 등대(Circularity Lighthouse)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제28차 당사국총회는 올해 처음으로 순환 경제를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솔루션으로 인식했다. 특히 전세계 CO2 배출량의 약 26%를 차지하는 건축 환경에서는 보다 지속 가능한 순환 접근 방식으로 전환할 기회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세계경제포럼과 맥킨지는 순환성 등대를 찾기 위한 이니셔티브를 주도하고 올해 첫 글로벌 순환성 등대를 선정했다. 글로벌 순환성 등대는 업계, 학계, 공공 생활의 전문가 패널에 의해 선정된 것으로 혁신, 실질적인 영향력과 가치, 규모의 성숙도를 보여주는 선구적인 순환성 솔루션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설명했다. 세계경제포럼은 건축 환경을 주거 및 상업 인프라로 정의하고 있으며 이는 에너지 관련 탄소 배출량의 39%, 재료 소비 및 폐기물 발생의 33%, 토지 시스템 변화의 25%를 담당한다. 세계경제포럼의 순환성 등대 네트워크는 기업이 서로 공유하고 학습해 자원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확장 방법을 제공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에너지 및 건물
글로벌 산업자동화 계기·솔루션 전문기업 엔드레스하우저는 창립 70주년을 맞아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엔드레스하우저 글로벌 포럼 및 임직원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엔드레스하우저 글로벌 포럼은 전 세계 주요 고객 및 언론인을 초청하여 마련된 행사로, 프로세스 산업에서의 지속가능한 변화를 주제로 메세 바젤에서 3일간 이어졌으며, 전 세계 850여명의 고객과 60여명의 언론인이 대거 참석했다. 탈탄소화, 에너지 전환, 순환 경제, 자원 및 에너지 효율성을 주제로 한 분야별 저명인사의 스피치가 이어진 가운데,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네트워킹할 수 있는 시간이 별도 마련되어 참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세션은 △탄소발자국 전문가 Mike Berners-Lee의 ‘인류 생존을 보장하기 위한 길’ △IRENA 부국장 Gauri Singh의 ‘에너지 대전환 시대, 지속 가능한 에너지 공급’ △과학자 Julia Binder의 ‘순환 경제’ △정신과 의사이자 모험가인 Bertrand Piccard의 ‘자원과 에너지 효율성’ △America's Cup 우승자 Dominik Neidhart의 ‘파트너십의 잠재력’ 순서로 진행됐다. 창립 70주년을 맞이한 엔드레스하우저 그
다쏘시스템은 IBM과 자산 집약적 산업에 영향을 미치는 지속가능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9일 자사의 기술을 결합하는 양해각서 서명과 함께 협력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오늘날 기업들은 에너지 가격 상승뿐만 아니라 공급망 및 운영 중단에 직면해 있다. 이는 지정학적 상황, 고령화된 노동력, 기후 관련 위험을 포함한 여러 요인 때문이다. 이러한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인프라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구축하는 것은 물론, 기존 자산 운용을 최적화하고 수명을 연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실행 가능한 데이터 기반 통찰력을 활용하는 기업의 능력은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지속 가능한 자산의 전환을 가속화하는데 중요하다. 기업이 지속 가능한 목표를 달성하는 동시에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다쏘시스템과 IBM은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과 버추얼 트윈 익스피리언스를 IBM의 자산 관리, 리소스 최적화, 환경 리스크 관리 및 ESG 거버넌스 솔루션과 결합하기로 결정했다. 컨설팅 회사나 엔지니어링 회사를 포함한 모든 조직은 기존 자산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으므로 에너지 그리드, 풍력 발전소, 공항, 물 분배 시스템, 운송 및 이동성,
한국이구스가 한독상공회의소에서 주관한 2022 KGCCI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비즈니스 혁신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8회를 맞는 ‘KGCCI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경영전략으로 한국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시상하는 행사다. 한국이구스가 수상한 비즈니스 혁신상은 혁신적 기술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사회 전반에 새로운 변화를 주도한 기업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한국이구스가 선보인 ‘igus:Bike : From ocean plastics to motion plastics’는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자전거를 만드는 프로젝트로 플라스틱 순환 경제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심사위원 평가를 받았다. 자전거에 필요한 프레임, 휠, 브레이크, 페달 등 거의 모든 부품이 급유와 유지보수가 필요 없는 이구스 고유 폴리머를 활용해 제작된다. 이구스 코리아의 피터 마토넷 이사는 “금번 수상이 한국과 전 세계에 우리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전파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 고성능 폴리머 기술이 지속 가능한 혁신으로 재활용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해당 바이크 출시는 이구스의 프로젝트 파트너인 바이크 제조사,
EU, 2026년부터 배터리 생산·이용·재활용 등 이력 추적…향후 모든 상품으로 확대 독일·일본 배터리 여권 플랫폼 개발 돌입, 중국은 이미 활용 중 유럽연합(EU)이 역내에서 거래되는 제품의 이력과 공급망 내 환경규제 이행 여부까지 투명하게 공개토록 하는 정책을 발표함에 따라, 우리나라도 제품의 디지털 이력 추적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KITA)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24일 발표한 ‘EU 배터리 여권으로 살펴본 이력 추적 플랫폼의 필요성’ 보고서에 따르면 EU는 2026년 배터리를 시작으로 중장기적으로 역내에서 거래되는 거의 모든 제품에 대해 여권(Passport) 제도를 도입하고 디지털 순환경제 플랫폼 구축에 나설 전망이다. ‘배터리 여권’은 배터리의 생산·이용·폐기·재사용·재활용 등 전 생애주기 정보를 디지털로 기록하고 공유해 배터리의 안전성 제고, 사용 최적화, 재활용 등을 꾀하는 제도다. 이를 모든 물리적(physical) 상품으로 확대한 것이 ‘디지털 제품 여권’이며, 이를 통해 소비자가 상품 공급망의 지속가능성 여부를 사전에 파악하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U의 이러한 움직임에 독일, 일본 등 주요국
LG화학은 GS EPS와 ‘바이오매스 기반 친환경 에너지 사업 협력을 위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장 가동에 필요한 에너지 열원을 지속 가능한 연료로 전환해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서다. 양사는 국내 가정 및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목재 폐기물을 우드칩 형태로 만든 재생에너지 연료를 사용할 계획이다. 산림 자원의 직접적인 에너지화가 아닌 통상 소각·매립되는 자원을 재활용하기 때문에 환경 규제가 강화된 유럽연합에서도 폐목재를 지속 가능한 바이오매스로 인정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2025년까지 LG화학 여수공장에 폐목재로 산업용 증기·전기를 생산하는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합작 설립하는 사업 타당성에 대해서 자세히 검토하는 한편, 전력거래소의 협조를 통해 재생에너지 직접 PPA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함께 모색하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 데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합작법인이 설립되면 LG화학은 석유화학 공장 및 단지 가동에 필요한 증기(열원)를 바이오매스로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40만 톤 규모의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헬로티 임근난 기자 | 한국과 독일이 배터리·미래차·스마트제조 분야에서 표준협력을 강화한다. 국가기술표준원은 24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독일 국가표준화 대표기관인 독일표준원(DIN), 독일전기전자기술위원회(DKE)와 ‘제2차 한-독 표준협력대화’를 개최하고, 양국 기술표준 전문가가 참여하는 ‘2021 한-독 표준 컨퍼런스’를 통해 배터리·미래차·스마트제조 분야 기술 개발과 표준화 추진상황 등을 공유했다. 2019년 ‘한-독 표준협력대화(S-Dialogue)’ 출범 이후 2회째를 맞은 이날 행사에서, 양국은 배터리·미래차·스마트제조 분야에 대한 표준화 정책을 공유하고 국제표준화 상호 공조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표준협력대화부터 양국의 표준협력 범위에 배터리를 추가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차세대 배터리, 고용량 에너지저장장치 등 배터리 분야 국제표준화에 있어 독일과의 협력이 기대된다. 또한, 한-독 양국은 표준협력과 산업계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표준협력대화에 앞서 ‘2021 한-독 표준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인더스트리 4.0’의 창시자로 세계적인 석학으로 인정받고 있는 헤닝 카거만 박사는 ‘디지털 경제와 순환 경제의 공동 창조’를 주제로
헬로티 김진희 기자 | LG화학이 GS칼텍스와 손잡고 순환 경제 및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원료 양산 기술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지난 18일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GS칼텍스 허세홍 사장, LG화학 신학철 부회장 및 주요 연구개발 인력들이 참석한 가운데 생분해성 플라스틱 원료인 3HP(Hydroxypropionic acid, 하이드록시프로피온산) 양산 기술 개발 및 시제품 생산을 위한 공동 개발협약(JDA)을 체결했다. 3HP는 바이오 원료인 포도당 및 비정제 글리세롤(식물성 오일 유래)의 미생물 발효 공정을 통해 생산되는 친환경 물질이다. 생분해성 플라스틱 뿐만 아니라 기저귀에 적용되는 고흡수성수지(SAP) 및 도료, 점·접착제, 코팅재, 탄소섬유 등 다양한 소재의 원료로 사용될 수 있는 차세대 플랫폼 케미컬(Platform Chemical)로 주목받고 있다. LG화학은 세계 최고 수준의 3HP 발효 기술을 독자적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난해 10월 세계 최초로 합성수지와 동등한 기계적 물성 구현이 가능한 생분해성 신소재인 PLH(Poly Lactate 3-Hydroxypropionate)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협약